14일 중국 경제매체 매일경제신문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가 지린성 성도 장춘시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8개의 지하철 노선을 포함해 총 노선 길이는 135.4km로 추정된다.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된다.
이 매체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다시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방 정부의 채무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프라 관련 사업을 자제하는 경향을 나타냈었다.
매일경제신문은 발개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춘시 도시철도 계획이 전격 승인되면서 과거와 같이 인프라 투자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