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외국인 투자기업협회 회장인 응우웬 메이(Nguyen Mai) 박사는 현지 매체 기고문을 통해 "삼성이 베트남 경제에서 필요한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관련 계열사 매출액은 총 580억 달러로 최대 국영기업인 페트로베트남(PVN)을 넘어섰다.
그러면서 삼성의 장기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현지 기업에 준하는 대우와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을 일반적인 외국 기업으로 보기보다는 베트남과 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좋은 지인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감소 우려 때문이다. 사회경제정보예측센터(NCIF)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에 있어서 FDI 부문 기여도는 올해 2분기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응우웬 메이 박사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베트남 기업이 해외업체의 관리 방법과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도 된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