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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두산, 신사업 기대감 확대…저평가 반열에 오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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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두산, 신사업 기대감 확대…저평가 반열에 오를 대상”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두산에 대해 자체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흐름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자체사업에서는 예상대로 전자사업이 부진했었다. 하지만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커진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4분기도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자체사업 전체에 미치는 전자사업의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자체사업의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통신서비스의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네트워크보드용 제품 수요가 많아지고, 망 구축 이후에는 업그레이드된 망에 적합한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밝은 실적 전망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수주규모가 늘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 사업 기대감 확대도 투자포인트다.

전지박의 사업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금년 6월 현지법인을 설립해 금년말 착공에들어가 2020년 7월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부지에 우선은 1만톤 시설을 갖춘다. 유럽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 진출 위험은 최소화한 상태에서 전기차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성장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시가총액 2.5조원을 자체사업과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를 고려했을 때 낮은 수준”이라며 “연료전지 글로벌 경쟁사가 최근 주식을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2.5조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매출 규모를 감안할 때 두산도 1조원 이상의 가치는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