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56회에서는 신상혁(알렉스 분)이 태웅(주상혁 분)의 대리모임을 고백하며 이별한 윤지영(이인혜 분)과 업무상 재회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이후 오혜림(문보령 분)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한 상혁은 술에 취해 본가로 찾아갔다. 신회장(박근형 분)과 임여사(윤미라 분), 형 신현준(박준혁 분)과 형수 최경신(우희진 분)을 본 상혁은 "우리 가족 다 여기 있네. 잘나신 분들"이라며 "함부로 쓰고 버려도 되는 거냐?"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윤지영이 디자인한 화장품 용기가 해외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반전이 그려졌다. 앞서 상혁에게 회사를 넘기라고 했던 미국 기업 측에서 디자인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윤지영 씨를 만나고 싶다"고 상혁에게 전화를 건 것.
상혁은 "지금 윤지영씨가 회사에 없다"고 했으나 미국 측에서는 "계약 위반이다, 지영씨 없이는 일을 안 하겠다"고 완강하게 나왔다.
지영 역시 자신이 디자인한 화장품 용기가 디자인상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마침내 상혁은 고모 윤기숙(정경순 분) 고기 집에서 일하는 윤지영을 찾아와 재회하는 장면이 엔딩 컷을 장식해 로맨스 라인에 향방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또 상혁의 배려로 아이돌 연습생이 된 최경신의 친딸 제니(박가람 분)는 쉬는 날 지영의 집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최경신은 비밀리에 입양시킨 친딸 제니를 윤지영이 돌보고 있음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