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의 수도권 시청률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 한국(피파랭킹 57위) 대 바레인(113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전이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애정에 보답하듯 대표팀은 바레인에 6-0 대승을 거둬 안방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은 김정근-서형욱 커플과 박건하 해설위원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해설로 시청자들과 공감했다.
박건하 해설위원은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교통상황에서도 한국팀의 6-0대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첫 현지 중계를 무사히 마친 공을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에게 돌렸다.
대한민국의 16강 경기부터 해설에 투입되는 안정환 위원과 월드컵에 이어 '2018 아시안게임'도 MBC와 함께 하게 될 감스트의 활약에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대한민국의 조 1,2위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다음주 16강 경기는 안정환-김정근-서형욱의 '안정감형' 완전체가 중계방송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는 어떤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