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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CT 수출액 185.6억달러… 디스플레이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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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CT 수출액 185.6억달러… 디스플레이 증가세 전환

7월 ICT 수출액이 18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7월 ICT 수출액이 18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7월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2% 오른 185억6000만 달러를 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디스플레이는 증가세로 전환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ICT 수출액이 18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쐈다. 서버 및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2% 오른 104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휴대폰 수출 또한 같은 기간 6.8% 상승한 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 속에 3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 속에 101억6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6.1% 상승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상승한 17억 달러였다. 반도체와 휴대폰 등에서 수출이 늘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베트남과 유럽연합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8%, 9.9% 증가했다. 일본은 주력 품목 수출 확대로 26.3%나 올랐다.

ICT 수입은 9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8% 상승했다. ICT 수지는 94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