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4차산업 허브 '실리콘밸리'서 해외투자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금융투자업계·연기금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글로벌 인사이트(실리콘밸리)'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의 글로벌 허브인 실리콘밸리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금융투자교육원은 프로그램에 글로벌 운용사, 벤처캐피털, 스탠포드 대학, 스타트업 기업, 로펌 등 다양한 현지 기관 소속 임원들을 강사로 초청해 실리콘밸리에서 혁신 기업들이 탄생하는 에코(Eco) 시스템과 투자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4차 산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등 글로벌 운용사들의 투자부문 리서치를 학습하고, 구글, 애플 등 글로벌 혁신 기업과, 샌드버드, 사운드하운드 등 미국계 스타트업 기업, 및 스탠포드 D 스쿨 등 실사가 진행된다.

박중민 금융투자교육원 원장은 "실리콘밸리 투자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면서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실사를 통해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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