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를 내 관심을 모았던 '접히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공개됐다.
17일 네덜란드 매체 뉴모바일(Nieuwemobiel)은 현지 스마트폰 디자이너 조너스 대너트(Jonas Dähnert)가 삼성전자가 등록한 특허를 토대로 구상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조너스 대너트의 디자인이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F(Foldable)'로 내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화면은 7.3인치로 21 대 9 비율, 1440x3660픽셀 해상도다. 디자인을 보면 기기는 완전히 접히지 않아 양 부분에 곡선으로 간격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미국 특허상표사무국(USPTO)으로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기기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확장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특허 기술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는 화면을 옆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영화와 같은 넓은 화면이 필요한 콘텐츠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특허 내용에는 스마트폰 기기가 책처럼 구부러진 디자인으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