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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손정의' 소프트뱅크,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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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손정의' 소프트뱅크,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눈독'

-해외 업체들과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레드 로터스'에 5100만 달러 투자

전문투자업체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투자한다.
전문투자업체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투자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소프트뱅크의 국내 투자법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투자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는 일본 SBI그룹과 대만 다이와 등과 함께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레드 로터스'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의 전자 상거래 시장이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레드 로터스에 5100만 달러(약 573억3930만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레드 로터스는 2012년 베트남에 설립됐으며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센도'를 보유하고 있다.

센도는 베트남 내 63개 지역에 30만 곳 이상의 판매자와 수백만 명의 구매자를 뒀으며 이들에게 1000만 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 구매 및 판매 시 전자 결제 서비스와 핀테크 솔루션 '센페이 이월렛(Senpay e-wallet)'을 제공한다.

레드 로터스는 2020년까지 총 거래액 10억 달러(약 1조1247억원)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베트남은 빠른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젊은 인구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매년 22%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국(VECITA)은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10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