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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 "국민의 뜻 짓밟은 짓" 교육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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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 "국민의 뜻 짓밟은 짓" 교육단체 반발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방안과 고등학교교육 혁신 방향을 두고 진보·보수성향 교육단체가 모두 반발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진보성향 교육, 시민단체 6곳은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맞는 수능, 대입제도를 마련하고 학점제로 고교교육을 혁신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개혁 공약이 파기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성향의 국민모임도 "대입개편 공론화에서 수능전형을 45%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교육부 대입개편안은 국민의 뜻을 짓밟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입개편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고 이를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