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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 일본 기상청 강풍·폭우 예보…한국 영향은 아직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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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 일본 기상청 강풍·폭우 예보…한국 영향은 아직도 모른다?

태풍 솔릭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낙 길고 강한 폭염에 시달린터라 '비 소식'이 간절하지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은 "변수가 많다"는 이유로 18일 오후까지 태풍 '솔릭'의 한반도 영향에 대한 분석을 내놓지 않은 상황.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본 기상청 발표를 직접 찾아보며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한 누리꾼들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18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210km 해상에 도달해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세력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반경 300km, 강도 '강', 크기는 '중형'이다.

이 태풍은 오는 23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4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나, 한반도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동하는 방향이 워낙 유동적"이라며 월요일인 20일께나 정확한 상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오는 21일께 규슈 등 서일본에 강한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슈, 오키나와 등지에는 강풍과 폭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