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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 중심 '중부발전'...에너지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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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 중심 '중부발전'...에너지전환 총력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중부발전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태양광발전 3.6GW 달성을 위한 전략적 태양광 사업 추진과 ▲육상 및 해상풍력 확대로 풍력발전 2.7GW 달성 목표로 요약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고려하여,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대규모 수상태양광 및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위주의 사업추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령화력 북부회처리장 등 회사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철도 유휴부지 및 석문호 등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개발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 시범사업에 1억원의 소요비용을 기부하는 등 사회안전망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영역의 재생에너지까지 보급하는데 노력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사회공헌에 동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이 추진중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은 기존의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 후 용량을 증대(18MW)하여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으로, 기존 노후설비의 리파워링을 통한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이용률 제고 등 국내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의 롤모델로서 국가 풍력발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한림해상풍력과 같은 풍황이 우수한 제주지역 및 서해안 간척지 중심의 해상풍력을 확대 추진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을 통한 민원해소 등 해당지역의 사업 수용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수력발전사업인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MW)가 작년에 준공하였으며, 이어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수력발전소(55MW)는 올해 준
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114MW 규모의 시보르빠 사업까지 합치면 인도 네시아 현지에 200MW가 넘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미국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선파워(Sunpower)사와 추진중인 네바다 주 태양광사업(총 275MW)도 1, 2단계 사업(150MW)이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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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