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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 7월 이어 규모 5.9 강진 다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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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 7월 이어 규모 5.9 강진 다시 발생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잔해 더미에서 쓸 만한 물건을 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잔해 더미에서 쓸 만한 물건을 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 타제흐 아바드 마을에서 26일 아침(현지시간) 리히터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에도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26일 이란 지진센터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지하 8km 지점으로, 위치는 북위 34.631 동경 46. 220도였다.
케르만샤주 주민들은 여진에 대한 공포로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노숙하거나 주유소마다 기름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이란 국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진진으로 이 지역 상수도와 전력망이 모두 끊겼으며 지진이 집중된 지역에서는 전화선도 모두 단절되었다.

지진이 발생한 후 이 지역에서는 규모 3.2에서 4까지의 여진이 10차례쯤 이어졌지만 아직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