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45%에서 60%로 올렸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한국시간 31일 기준금리를 60%로 올렸다.
페소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한 응급 처방이다.
이날 페소화 가치는 한때 16%까지 떨어졌다.
아르헨티나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조기 집행에 합의했는데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자 금리 대폭 인상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나라 금통위에 해당하는 통화정책위원회 특별 회의를 열었다면서 "환율 상황과 물가 추가 상승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그 대신 아르헨티나에 자국 통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한층 강력한 통화·재정 정책을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금리인상도 IMF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