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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환율 붕괴 일파만파, 아르헨티나 금통위 금리 기습인상 45 →60%, 한국은행 동결 기준금리의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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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환율 붕괴 일파만파, 아르헨티나 금통위 금리 기습인상 45 →60%, 한국은행 동결 기준금리의 40배

신흥국 환율 붕괴 일파만파, 아르헨티나 금통위 기준금리 기습인상 45 →60%, 한국은행 40배 이미지 확대보기
신흥국 환율 붕괴 일파만파, 아르헨티나 금통위 기준금리 기습인상 45 →60%, 한국은행 40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아르헨티나가 대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한꺼번에 45%에서 60%로 올렸다.
60%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40배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한국시간 31일 기준금리를 60%로 올렸다.

페소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한 응급 처방이다.

이날 페소화 가치는 한때 16%까지 떨어졌다.

아르헨티나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조기 집행에 합의했는데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자 금리 대폭 인상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나라 금통위에 해당하는 통화정책위원회 특별 회의를 열었다면서 "환율 상황과 물가 추가 상승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이에 앞서 하루 전 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기에 집행해달라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요청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

IMF는 그 대신 아르헨티나에 자국 통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한층 강력한 통화·재정 정책을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금리인상도 IMF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