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으로 늘어난 환차익을 세금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이번 비상긴축 정책의 핵심은 주력 곡물 수출품에 대한 수출세를 물리는 것이다.
또 정부 부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안도 대책에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도 절반 가량 감원한다.
아르헨티나는 간장·콩기름과 콩기름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내다파는 최대의 수출이다.
옥수수, 밀, 콩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수출세는 페소화 가치 폭락으로 이득을 본 수출업자들로 부터 세금을 거두어 경제위기 관리에 사용하겠다는 취지이다 .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들어 50%이상 평가 절하됐다. 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이다.
페소화 가치는 지난 주에도 16%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6월 국제통화기금(IMF)과 500억 달러(55조5천80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2019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1.3%이내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수출세 수입은 아르헨티나의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주로 사용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