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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알면 페이스북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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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알면 페이스북 미래가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아우구스투스 광팬… 업적 따라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알면 페이스북의 행보를 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관련 업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아우구스투스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를 따른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존경하는 인물로 아우구스투스를 선정했고, 고등학생 때부터 롤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는 아우구스투스의 인재 채용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획기적인 인사정책을 진행했다는 평가다.

아우구스투스는 내부 출신, 외부 출신,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능력이 있다면 누구라도 기용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마크 저커버그도 경쟁사 구글의 칩 개발자를 반도체 개발 총괄 자리에 앉혔으며, 백인뿐인 이사회에 흑인 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CEO도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의 아우구스투스 사랑은 개인적인 삶에서도 비친다. 둘째 딸의 이름은 어거스트로, 아우구스투스에서 유래한 이름인 것. 또한, 마크 저커버그는 신혼여행 등을 로마로 다녀오면서 아우구스투스의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의 향후 전략이 아우구스투스의 행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측은 "최근 보안 문제 등으로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가 '팍스 로마나'를 이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