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독일 IT전문지 '아이톱뉴스'(itopnews)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은 구매 후 일 년 뒤 가치가 출고가의 55%에 달하면서 중고 폰 가치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38%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제조사 가운데 최저의 가치로 집계됐다. 원플러스는 연결 잭 등 기타 소품이 없으면 3%대였다. 화웨이의 경우, 구매한 지 일 년이 지나면 가치가 6%로 낮아졌다.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중고폰 가치가 높은 이유는 아이폰은 출고가를 유지하는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 등 타 회사는 재고 조절을 위해 출고가에 변동을 주는 정책을 펼쳐 중고값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양새를 취한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업데이트 관련해 구모델에도 지원하고 있어 중고 거랫값이 높다는 분석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