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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년 지난 중고 폰 값 아이폰 55%, 갤럭시 38%…중국산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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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년 지난 중고 폰 값 아이폰 55%, 갤럭시 38%…중국산 꼴찌

-獨 IT전문지 자체 조사…애플 출고가 유지 정책 등 펼쳐 가치 수성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스마트폰 관련 사진. 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폰 관련 사진.

애플의 아이폰은 구매한 뒤 1년이 지나면 출고가의 절반가량으로 가치가 책정되는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38%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독일 IT전문지 '아이톱뉴스'(itopnews)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은 구매 후 일 년 뒤 가치가 출고가의 55%에 달하면서 중고 폰 가치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38%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제조사 가운데 최저의 가치로 집계됐다. 원플러스는 연결 잭 등 기타 소품이 없으면 3%대였다. 화웨이의 경우, 구매한 지 일 년이 지나면 가치가 6%로 낮아졌다.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중고폰 가치가 높은 이유는 아이폰은 출고가를 유지하는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 등 타 회사는 재고 조절을 위해 출고가에 변동을 주는 정책을 펼쳐 중고값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양새를 취한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업데이트 관련해 구모델에도 지원하고 있어 중고 거랫값이 높다는 분석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