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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뱃살 다이어트, 내장지방이 심혈관 질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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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뱃살 다이어트, 내장지방이 심혈관 질환 유발!

12일 밤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622회에서는 '뱃살, 당신의 노린다' 특집편으로 각종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뱃살의 위협에서 벗어나,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해법을 살펴본다. 사진=KBS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밤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622회에서는 '뱃살, 당신의 노린다' 특집편으로 각종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뱃살의 위협에서 벗어나,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해법을 살펴본다. 사진=KBS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2일 밤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662회에서는 '뱃살, 당신의 노린다' 특집편으로 각종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뱃살의 위협에서 벗어나,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해법을 살펴본다.

뱃살은 현대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특히 내장지방은 뱃살의 주범으로 체내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특히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현재 학계에서는 수십 년간 비만도를 측정하는 기준이었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지수(BMI) 값’이 무용지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즉, 체질량 지수(BMI)만으로 비만도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내장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은 심뇌혈관의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실제 BMI가 정상 수준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복부 비만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가 오거나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뱃살이 당신을 노린다
제작진은 비만 지수 40으로 고도비만인 이희영씨(기명, 35세), 식당을 운영하느라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 폭식을 반복하는 오모씨( 34세), 뱃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심모씨(57)의 사례를 통해 뱃살의 위험을 경고한다.

생리불순과 수면장애, 당뇨 위험까지 노출된 이희영 씨(가명, 35세)의 비만 지수는 40으로, 현재 심각한 고도비만 범주에 속해있다. 잠시 일을 쉴 때 이씨는 20kg 넘게 감량했지만 곧 요요현상이 나타났다. 그녀는 비만 치료를 위해 결국 위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오씨는 늘 손님이 뜸한 틈을 타 불규칙한 식사를 하며 물 대신 탄산음료를 달고 산다. 그는 야식과 폭식을 반복하다 보니 대사증후군의 5가지 요소 중 무려 4가지 요소를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당뇨, 혈압, 고지혈증도 위험한 수준이다.

심씨는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다. 뱃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주요 혈관이 막혔기 때문이다. 또한 뱃살은 암과 치매 발생 확률도 높인다. 지방으로 인해 생긴 염증이 암을 유발하고, 대뇌피질의 크기를 위축시킨다.

▲ 왜 유독 배에 살이 찔까?
뱃살이 찌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몸은 복부에 지방을 분해하는 렙틴이라는 효소의 활성으로 인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 중년 남성의 경우, 잦은 술자리와 스트레스가 뱃살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왜, 열심히 운동해도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 걸까?

▲ 뱃살 빼는 생활습관
일본은 OECD 회원국 중 비만율이 가장 낮은 나라로 꼽힌다. 특히 일본 미쓰케시(市)는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시에서 직접 시민들의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쿄에 있는 한 체중계 회사도 저염식 식단과 계단 이용 등을 통해 직접 직원들의 비만 관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례로 꾸준한 노력으로 체중을 무려 77kg를 감량한 사례자를 소개한다. 박성진씨는 140kg에서 무려 77kg를 감량, 63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함으로써 평소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꿨다고.

아울러 폐경기 여성, 야식, 불규칙한 식사, 음주 등으로 인해 여전히 뱃살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네 명의 사례자들도 함께 소개한다.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뱃살을 빼기 위해 네 명의 사례자들은 '명상, 웃음 치료, 유산소·근력 운동' 등을 수행하는 <뱃살 개선 3주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네 명의 사례자가 3주후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뱃살의 원인, 뱃살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뱃살을 뺄 수 있는 운동 방법 등을 알아보는 '생로병사의 비밀'은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