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 기업 2년 연속 선정에는 기업 경영에 있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BL)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해 C2C 택배서비스 홈픽을 런칭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기존 제품 대비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DBL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JSI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지수다. 미국의 금융정보회사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 로베코샘이 전 세계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21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약 12.6%인 총 317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20개 기업만 선정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