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 3총사 중 아이폰XS는 외형상 아이폰X와 큰 차이가 없이 거의 비슷하다.
무엇보다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XS는 광각·망원렌즈가 내장되어 있다. 애플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선명하게 인식하고, 머리카락 한올까지 완벽하게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HDR'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노이즈 없이 담아낸다. 머리카락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도 있다.
애플은 아이폰X과 아이폰8 등에서 인물 뒷배경을 흐릿하게 담아내는 아웃포커싱 기능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뒷배경 심도를 조절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도 아이폰XS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다.
아이폰XR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아이폰XS보다 저렴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