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2.45점(기술점수 62.89점 + 예술점수 60.56점)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지난 8월 ISU 챌린저시리즈 아시안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른 것이다.
김예림은 쇼트 61.30점에 프리 115.35점을 더해 합계 176.65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임은수는 "대회 오기 전 부상이 있어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고산지대인 점도 힘들어서 부담이 됐다. 실수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메달을 목에 건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직후라 시니어 프로그램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가 201.23점(쇼트 67.53 + 프리 133.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