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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파크랜드‧태광실업, 인니 신발공장 추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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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파크랜드‧태광실업, 인니 신발공장 추가 설립

-중‧서부 자바 지역에 신규공장 추진…총투자액 1억7500만 달러

 파크랜드 인도네시아 반텐 세랑공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파크랜드 인도네시아 반텐 세랑공장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국내 대표 패션기업 파크랜드와 신발전문 제조업체 태광실업이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을 추가로 설립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크랜드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빠티에 7500만 달러(약 840억원)를 투자해 신발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파크랜드의 네 번째 현지 생산시설이다.
파크랜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반텐 세랑 1, 2공장을 비롯해 스마랑에도 신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3곳을 합하면 145개 라인에서 연간 5100만족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파크랜드는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등 세계 유명 스포츠화 브랜드를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세계 5위 신발 생산업체다.

태광실업도 인도네시아 생산시설 확장에 나섰다. 신규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서부자바 중심지 반둥이다. 총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1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태광실업 인도네시아법인은 오는 2020년까지 제조설비 8곳을 추자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 실탄도 확보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신발산업 규모는 전체 경제규모대비 약 12%에 이르는 대표적 노동집약 산업이다. 파크랜드와 태광실업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