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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신개념 택배 '홈픽' 일평균 주문량 3천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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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신개념 택배 '홈픽' 일평균 주문량 3천건 돌파

홈픽이 일평균 주문량 3000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홈픽이 일평균 주문량 3000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함께 선보인 개인 간(C2C)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일 평균 주문량 3000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홈픽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8월 초 약 7000여 명 수준에서 17일 2만1223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9월 일 평균 주문량은 3000건을 상회했다. 월 전체로는 약 5만건 수준의 택배 물량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특화 전략이 단기간 내에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홈픽은 택배를 접수하는데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없앰으로써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택배 주문 및 결제가 편리하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픽 앱(App.)과 카카오톡 등 6개의 채널로 주문이 가능해 고객 접근성이 높다. 크기나 무게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을 주문과 동시에 선결제할 수 있다.

홈픽 관계자는 “GS칼텍스·SK에너지라는 대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은 점 역시 오픈 초기 다수 고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집화 기사인 피커의 친절함까지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고객 신규 유입과 재이용률 모두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픽은 지난 9월 1일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전국 약 450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량 확대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거점 주유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픽 서비스와 함께 집화기사 피커를 위한 약 540여 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됐다. 거점 주유소 확대와 더불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