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관광지인 호 떠이 워터 파크(Ho Tay Water Park)에서 개최한 음악 축제 후 집단 마약 쇼크 때문에 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따이 호 구 보 빅 튀(Vo Bich Thuy) 사무국장은 "보고에 의하면 현재 7명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병원에서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난 후에 공안측과 협조하여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노이 시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에 참석한 황 하이 구안(Hoang Hai Quan)씨는 "음악축제에 참가한 사람 수천명이 3개의 좁은 무대에 있었고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었다. 밤에 집으로 귀가하고 있을때 구급차 소리가 들렸다"고 밝혔다.
호 떠이 워터 파크 근처 병원들 중 하나인 E병원에는 지난 16일 밤 10시 30분에 8명이 응급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가는 길에 1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날 3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4명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밤 11시 30분 따이 호 구의 공안 측은 하노이 심장병원(따이 호, 쑤안 라, 보 지 공 34번지에 위치)으로부터 심장 마비 상태인 환자 2명이 입원했고, 병원에 온 후에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또 바익 마이 (Bach Mai)병원에서도 호 떠이 워터 파크 음악 축제에 참가한 사람 여러명이 입원한 상태다.
의사에 따르면 사망자들의 나이는 거의 27~29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노이 공안측은 지속적으로 따이 호 공안 측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와 응급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아직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공안은 이 사간이 "심각하다"고 보고 형사 공안 팀을 구성해 따이 호 공안팀과 협조해 사건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달에 여행(Trip to the moon)'이라는 이름의 음악축제는 지난 16일 저녁에 개최됐으며 횟수로 3년째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