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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한제강, 독일그룹과 손잡고 부산 신평공장 현대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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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한제강, 독일그룹과 손잡고 부산 신평공장 현대화 작업

-獨 엔지니어링 SMS그룹과 협력…공장 내부 최신 기재로 교체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제강이 독일그룹과 손을 잡고 부산 신평 공장 현대화 작업에 돌입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독일 엔지니어링기업인 SMS그룹과 합작해 공장 현대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대한제강은 독일 SMS와 함께 장기간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이로 인해 이번 현대화 작업도 SMS그룹에 맡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평 공장은 직경 16~32mm, 최대 SD500까지의 철근을 시속 130t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은 기존의 담금질 라인을 정확한 압력 제어 시스템과 물 유량의 정확한 설정 등이 가능한 최신 기자재로 교체하게 된다.

SMS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쿨링 베드에 통합될 HSD(High Speed ​​Delivery)라인뿐만 아니라 관련 핀치 롤 및 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춘 2개의 분할 가위가 공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HSD 시스템 대한 전선은 소프트 바 브레이킹 장치, 냉각 베드 사이클 운동 및 바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확하게 연동되는 회전 채널을 통해 냉각 베드에서 바를 공급할 수 있다.

SMS그룹에 따르면 모든 제품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속도로 절단 할 수 있으며 최대 32mm 직경의 바를 절단한다. 아울러 이번에 SMS가 제공하는 자동화 패키지는 새로 공급 된 장비를 완전히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SMS그룹은 “신평공장 현대화 작업의 목적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빌릿의 철 합금 함유량을 줄여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이끈다”면서 “철강업체의 제품 범위를 확대해 향후 대한제강에서 13mm 철근을 추가하고 SD600 철강 재종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54년에 설립된 대한제강의 전신은 (주)대한상사이다. 주요 사업은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빌렛을 생산하는 제강사업, 반제품인 빌렛을 가공해 철근으로 생산하는 압연사업이다. 건설자재 등에 쓰이는 철근이 매출의 80.0%, 빌렛이 19.7%를 차지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