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와 원자력 산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센트러스와 두산은 또 향후 차세대 원자로 개발 회사들에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며, 첨단 엔지니어링 및 제조 능력과 혁신적인 연료 설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발전 설비의 주요 공급 업체로 한국, 미국, 아랍 에미리트 및 중국에서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
센트러스는 핵연료주기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핵연료 생산 시설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선구적인 원자로 기술 및 연료회사인 X-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러스 사장 겸 최고 경영자인 다니엘 비 폰만은 "원자로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두산과의 향후 협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독특하고 보완적인 기술력으로 인해 우리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달성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러스 에너지는 핵연료 산업의 핵연료 및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업체이다. 센트러스는 공급 업체의 신뢰성과 다양성을 통해 유틸리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청정하고 저렴한 탄소가 없는 전력에 대한 증가하는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