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통계청은 한국시간 20일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금리인상의 후폭풍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리를 한꺼번에 대폭 올리는 바람에 실물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7월 페소 가치 급락세를 막는다며 기준금리를 45%에서 60%로 전격 인상했다.
지금 연 60%의 금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환율 방어를 위한 아르헨티나의 노력이 결국 수포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사실상 환율시장이 붕괴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