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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형 스마트시티 글로벌 진출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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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형 스마트시티 글로벌 진출이 과제”

-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및 연구기관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국내외 추진현황 및 해외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서울과학기술대 성욱준 교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민간·공공 부문의 역량 증진이 필수”라면서 “도시공간 내의 교통·에너지·행정 등 다양한 기능을 효율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과 함께 지자체·사업자·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H토지주택연구원 조영태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및 도시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은 패키지 도시 모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스마트시티 핵심 진출 국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ICT 기술의 집적 공간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 기업이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