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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출석' 조양호 회장 "성실히 조사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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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출석' 조양호 회장 "성실히 조사받겠다"

- 검찰 "새롭게 드러난 횡령 혐의 집중 조사"

수백억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됐다. 사진=뉴시스
수백억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전 남부지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 회장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출석한 건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6월 28일과 7월 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고, 이달 12일에는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 비용을 지출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검찰은 이날 조 회장을 상대로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