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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박스클럽' 회의 참석…"국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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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박스클럽' 회의 참석…"국제 현안 논의"

- 25~26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10대 컨테이너선사 CEO 회동
- 2020 IMO 환경규제, 국가별 경쟁법 이슈 등 현안 논의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진=현대상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진=현대상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2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규제를 포함한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 / 이하 WSC) 회의에도 참석해 국가별 경쟁법, 해운 규제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16년 10월, 2년 임기의 WSC 이사(Board Member)로 선임 된 바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2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추석 당일인 2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Box Club)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지난 1994년에 가입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