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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美 철강업계, 트럽발 호재에 '몸집 키우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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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美 철강업계, 트럽발 호재에 '몸집 키우기' 집중

-SDI, KES 500만 달러에 인수…올해만 2번째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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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미국 철강업체들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미국 철강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탓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로업체 SDI가 최근 KES(Kentucky Electric Steel's) 자산을 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올해에만 2번째 인수다.
이곳은 압연기 등을 통해 빌릿 등을 연간 25만t 생산할 수 있다. 10~15만t의 빌릿은 애슐랜드 공장 가동을 위한 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가동은 오는 11월부터다. KES 설비 등의 자산은 SDI의 인근 공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글렌 푸시스 SDI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제품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S는 SSW(Specialty Steel Works) 소유였다. 올해 2월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관계자들의 인수 논의를 거쳐 6월 초 인수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SDI는 이번 인수에 앞서 지난 7월 인디애나주의 CSN을 인수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