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가 베트남 법인 설립 목표를 세운 지 4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이에 판매 제품군을 확대해 베트남 시장 내 종합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쿠쿠홈시스는 가격 경쟁력· 편리함 두 가지를 초기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쿠쿠홈시스는 신규고객에 한해 정수기·공기정화기·전기 스토브 등 제품을 저렴한 수수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인 '이지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베트남어·영어 호환 가능 전기밥솥 라인을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겠단 전략도 세웠다.
쿠쿠홈시스 측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에 힘입어 쿠쿠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1~2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밥솥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6년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한 전기밥솥 수출액은 720만1000달러(약 81억원)로 전년 동기(약 51억4000만원)보다 56.9% 성장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