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중 대만 회사가 52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 애플이 공개한 부품 공급업체 리스트에 따른 것이다. 대만에 이어 일본 43곳, 미국 39곳, 중국 37곳, 한국 10곳, 독일 5곳, 싱가포르 4곳 순이었다.
이 칩은 10나노 공정 기반 A11 바이오닉 칩보다 2개의 주력 코어 성능이 15%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40% 개선됐다. 4개의 보조 코어도 전력 효율이 50% 높아졌다.
TSMC는 애플뿐 아니라 퀄컴,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 중이며 향후 거래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TSMC와 함께 대만의 캐처 테크놀로지(Catcher Technology)도 아이폰 출시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아이폰용 유리케이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올해 신제품 3종에도 케이스를 공급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캐처 테크놀로지과의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아이폰의 화면 크기는 Xs 5.8인치, Xs 맥스 6.5인치, Xr 6.1인치로 전작 보다 커졌다.
광학렌즈 업체 라간정밀(Largan Precision)도 수혜 업체로 꼽혔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의 60%가량은 라간정밀이 제조한다. 이 회사는 2016년 아이폰7 플러스에도 단가가 높은 듀얼 카메라 렌즈를 공급했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