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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8월 L.POINT 소비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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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8월 L.POINT 소비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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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멤버스는 380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18년 8월 L.POINT 소비지수를 21일 발표했다.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추석선물세트 구매 설문조사’ 실시와 함께 2018년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효과를 분석했다.

지난달은 폭염 폭우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추석 명절 관련 수요로 소비지수를 견인했다.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6%로 큰 폭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2.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연령별 L.POINT 소비지수는 전월에 이어 20대 18.7%, 60대 15.8%순으로 소비확대가 두드러지며 전 연령에서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한 소비 지출이 확대되면서 전 연령층의 소비 상승으로 연결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에서도 온라인 사업 확대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또한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맥주, 간편먹거리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추석선물세트 사전판매가 시작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했다.

L.POINT 선행소비지수를 통해 예측해 본 올 하반기는 다가오는 추석 시즌까지 상승한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가전전문판매점과 온라인 쇼핑의 판매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건강과 환경을 관리해 주는 클린가전, 에어프라이어 등의 인기 상승으로 가전전문판매점의 증가가 예상되며, 온라인 쇼핑의 확대로 인터넷 쇼핑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편의점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 5월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선물세트 구매 채널 조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채널은 대형마트(47%)와 인터넷 쇼핑몰(43%)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백화점(23%), 홈쇼핑(13%), 슈퍼마켓(7%), 편의점(4%)에서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구매력이 높은 30대와 40대는 인터넷쇼핑과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에서 주로 추석선물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고, 20대와 50대 이상 고객들은 실속 있고 구매 편의성이 높은 슈퍼·편의점 상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세대별 맞춤 마케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