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명절 앞에 송금이 되지 않아 곤란한 일이 발생하고,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일까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장애가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즉시 조치에 들어가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금융거래가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면서 SNS에서는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항의글이 속출했다.
급기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은행 서비스 장애를 해결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장애 현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5월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산시스템을 교체한 바 있다. 이후 8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거래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