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95회에서는 윤진희(심혜진 분)가 남편 박진국(최재성 분)에게 혼전각서를 받아낸 엄마 문 여사(남능미 분)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반전이 그려진다.
"두 사람이 어떻게 같이 와?"라고 말까지 더듬으면서 흥분하는 윤선희에게 지은은 "요 앞에서 만났어"라고 둘러댄다.
명절을 준비하던 문 여사(남능미 분)는 사위 박진국에게 잔심부름을 시키며 들들 볶고 이를 보던 윤진희는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문여사는 "박서방 물 좀 주겠나?"라며 진국에게 물심부름을 시킨다. 진국이 오렌지 주스를 건네자 문 여사는 "난 포도주스 아니면 안 마시는데"라고 까탈을 부린다.
이를 보던 진희는 방으로 문 여사를 데리고 들어간 뒤 혼전각서를 꺼내들고 "정말 이렇게까지 하실 거예요?"라며 화를 낸다,
한편, 강하늬(정체 한수정 분)와 이한결(진주형 분)의 사랑은 김소현(최완정 분)의 반대에 부딪히며 위기를 맞는다.
하늬가 생모 윤진희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 가운데 한결과의 사랑에 브레이크가 걸려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설인아가 늘 웃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캔디형 강하늬 역을 실감나게 그리며 웃음을 선사하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