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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6세 이하 영·유아가 72%… 발열·설사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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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6세 이하 영·유아가 72%… 발열·설사 동반

로타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로타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대구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가 26일 14명으로 늘어나면서 로타바이러스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등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성 설사 질환이 나타나는 식중독 바이러스다. 6세 이하의 영·유아가 주로 걸리며 전체 감염자 중 영·유아 비율은 72%에 달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감염 환자의 30%는 39℃를 넘는 발열을 보인다. 구토와 피가 섞이지 않는 물설사를 초래하며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은 보통 4~6일간 지속되는데 탈수가 심할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이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공급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다만 예방백신을 맞으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대한소아학과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사람균주 백신과 사람·동물균주 백신으로 구분되며 두 백신 모두 생후 6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 대학병원은 감염 신생아 수가 23일부터 이날까지 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감염 신생아들은 현재 격리해 치료하고 있으며 음성이나 입원해 있는 2명은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