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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속인 미미쿠키, 마카롱·카스테라도 가짜?… “샘플 접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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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속인 미미쿠키, 마카롱·카스테라도 가짜?… “샘플 접수 받아”

미미쿠키가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에 대해선 환불을 거부하면서 소비자들이 성분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미미쿠키 롤케익. 사진=농라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미미쿠키가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에 대해선 환불을 거부하면서 소비자들이 성분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미미쿠키 롤케익. 사진=농라마트.
소비자들이 미미쿠키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의 성분 조사에 나섰다. 쿠키와 롤케익에서 시작된 ‘가짜 유기농’ 논란이 전 제품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25일 네이버 카페 ‘농라마트’에는 “미미쿠키 관련 마카롱 또는 생크림 카스테라 샘플 접수를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쿠키와 롤케익이 직접 만든 유기농 제품이 아닌 코스트코와 이마트 등에서 파는 완제품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른 상품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미미쿠키 마카롱 믿을 수 없다”며 “부부 둘이 하는데 주문량이 소화가 가능하겠느냐는 댓글을 봤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어마어마한 수량을 받는데 과연 그게 수제로 가능할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소비자는 “마카롱 한 세트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손이 안 간다”고 전했다. “생크림 카스테라도 미심쩍고 믿을 수가 없다” “마카롱 자기가 만들었다고 해도 뭐가 들어갔는지 어떻게 아는가” 라는 등 불신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미미쿠키는 생크림 빵과 마카롱을 제외하고 롤케익 제품과 쿠키에 대해서만 환불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미쿠키는 “쿠키 환불 건은 오늘 안으로 다 진행하고 롤은 내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미쿠키가 환불을 거부하자 소비자들은 일괄적으로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에 대해 성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고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