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의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 불안,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안이 위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가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수준이던 국제 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최근 배럴당 75달러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원유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통화 가치 하락에 속수무책이다. 인도정부는 통화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수입규제에 나섰다.
인도는 기업들의 해외 차입규제를 일부 완화해 외화유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의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 교역 상대국과 갈등이 생길 것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인도 중앙은행이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