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터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후보는 46.7%의 득표율로 1위를, 페르난두 이다지 후보는 28.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극우성향의 정치인으로 '브라질의 트럼프'라고도 불린다.
그는 SNS를 이용한 정치 활동과 막말로 유명하다. 그러나 브라질의 '부패'와 '치안' 문제를 언급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지지자들을 모았다.
이에 맞서는 노동자당 이다지 후보는 브라질 교육부 장관이자 상파울루 시장 출신으로 좌파정권을 부활시킬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1차 투표에서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보우소나르 후보가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가져가면서 2차 투표에서는 보우소나루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