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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1 국채 금리 재상승 충격에 뉴욕시장은 경기후퇴 우려…기술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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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1 국채 금리 재상승 충격에 뉴욕시장은 경기후퇴 우려…기술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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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미 국채금리가 생산자 물가 상승으로 하루만에 재상승하자 고금리 충격에 빠졌다. 미 국채금리는 3.24%까지 급등했다가 주식시장 폭락 후 국채 매수에 힘입어 하락했다.

뉴욕시장이 급락하자 트럼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건전한 조정 중이고 미국 경제는 건재하다고 언급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9월 생산자 물가가 0.2% 상승했고 이것이 미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 매도가 집중된 영향이다. 국채가격은 국채금리와 역의 관계다. 국채를 매도하면 국채가격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상승한다. 즉 국채금리 상승은 국채의 매도세 집중을 의미한다.

국채금리의 상승은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 증가를 의미하므로 기업은 수익이 악화되고 투자활동을 위축시킨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채권금리의 변동성이 표준편차 2 이상, 금리변동이 40bp(0.4%) 일때 주식시장은 하락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910일이후 국채금리는 28bp(0.28%) 변동했으며 이는 표준편차 12사이로 판단되며 앞으로 위험수준에 근접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와 S&P모두 3% 이상 폭락했고 기술주와 첨단 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4%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2.9%를 기록했다.

한편 IMF의세계경제성장 하락 조정과 무역분쟁의 악영향 경고 후 세계 산업수요의 위축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 하락했고 S&P 기술주 지수도 4.8% 하락했다.

-중 무역민감주인 보잉은 5.5%, 캐터필러는 3..4%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의 2670억 달러 대중 무역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한편 급격한 시장변동으로 뉴욕시장 조정의 시작이라는 경기후퇴 논쟁이 다시 점화되어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