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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3년 전 여자친구와‥" 이제는 편해진 연애담? 박잎선 고백 맞물려 뒤늦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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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3년 전 여자친구와‥" 이제는 편해진 연애담? 박잎선 고백 맞물려 뒤늦은 논란

전 축구선수 송종국에 근황에 관심이 쏠리면서 그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 뒤늦게 논란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전 축구선수 송종국에 근황에 관심이 쏠리면서 그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 뒤늦게 논란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최근 유튜브 방송 중 한 말이 뒤늦게 온라인에 회자되고 있다.

골키퍼 출신 김병지의 1인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언급한 것인데, 11일 박잎선이 "아이들 아빠가 이제는 잘 되길 바란다"는 심경을 고백하면서 다시금 빈축을 사고 있는 것.
지난달 30일 김병지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 출연한 송종국은 현역시절 자신이 뛰던 네덜란드 퍼예노르트 구단에 놀러갔다가 옛 동료인 디르크 카윗을 만난 사연을 전했다. 송종국은 3년 전 여자친구와 갔다고 밝히며 "카윗이 내 여자친구를 데려가더니 '그때 걔 너 아니지?'이러더라. 웃기게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지가 "그쪽 문화가 좀 열려있지 않냐"고 하자, 송종국은 "굴리트 감독이 그때 왔는데 그 감독은 4번 이혼했다"며 웃었다. 김병지는 "유럽에서 축구 안 배우고 그걸 배우고 왔냐"고 받아쳤다.

송종국은 지난 2015년 외도설이 불거져 대중의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며 박잎선과 이혼했다. 송종국은 소문을 부인했지만,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박잎선은 SNS에 남편에 대한 원망이 엿보이는 글을 올리면서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시간이 지난만큼 박잎선은 "이제는 전 남편을 내려놓고 행복해졌다"는 입장이지만, 다수가 보는 방송에서 '이혼'을 농담거리로 삼은 송종국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중의 비판이 쇄도 중이다.

한편 박잎선은 1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이라며 이혼 후 한결 편해진 마음을 고백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