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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낸시랭, "사랑에 눈멀었다" 때늦은 후회…왕진진 여전히 "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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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낸시랭, "사랑에 눈멀었다" 때늦은 후회…왕진진 여전히 "모함"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대중에게 사과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대중에게 사과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누구 탓도 없이 힘들어도 다 감당할 것"이라며 때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이어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왕진진과 결혼 생활 중에 보였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로 왕진진과 부부가 된 낸시랭은 남편의 사기혐의, 고 장자연 편지 위조 등 의혹과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SNS에 반박글을 올리며 왕진진을 옹호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띄우며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언론에 낸시랭과의 이혼 소식을 먼저 밝힌 왕진진은 여전히 주변인들의 모함과 모략으로 부부사이가 갈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왕진진은 "폭언, 폭행, 감금"을 이혼사유로 꼽은 낸시랭의 주장에 대해서도 "욕은 했지만 감금은 하지 않았다. 낸시랭이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