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영국 BBC 방송은 잠바브웨의 주요 도시 하라레와 불라와요에서 패스트푸드점인 KFC가 식재료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식재료를 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달러화가 꼽혔다. 식재료 공급자들은 달러화를 요구하지만 점주들은 달러화로 거래할 형편이 아 된다. 외화 부족 사태 때문이다.
짐바브웨의 바닥난 경제는 37년간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독재를 하며 부패와 정책실패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짐바브웨는 생필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평가도 나왔다.
현지 매체들은 불라와요 지역 일부 상점은 이미 생필품이 바닥났으며 약국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잠바브웨의 통용 화폐는 달러화와 유로화다. 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로 달러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