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최저임금인상, 과다출점에 편의점 1900곳 폐업

기사입력 : 2018-10-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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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출점,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지난 8월까지 문을 닫은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 4개 업체의 점포 숫자가 이미 지난해 폐업점포 숫자를 넘어섰다.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문을 닫은 위 4개 업체의 점포숫자는 1900개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폐업점포수 1367개를 웃도는 것이다.

폐업률(개업점포수와 폐업점포수의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24.8%였던 폐업률은 지난 8월말 75.6%로 3배가량 치솟았다. 광주(122.9%), 경남(110.7%), 서울(102.4%) 등의 폐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CU의 폐업률이 118.3%로 제일 높았다. 미니스톱(67.1%), 세븐일레븐(63.9%), GS25(43.6%)가 뒤를 이었다.

폐업률이 가파르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과당출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가 꼽혔다. 업계는 현재 한국에 4만여개의 편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77.6개로 일본(44.4개)를 크게 웃돈다. 편의점 4개사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 2016년 5320만원에서 올해 5140만원으로 줄었다.

정 의원은 “정부는 골목상권 바로미터인 편의점 업계의 위기를 인식하고 비용부담 원인인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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