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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만트럭버스코리아, 수입 상용차 최초 국내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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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만트럭버스코리아, 수입 상용차 최초 국내 전시회 개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을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14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국내 수입 상용차 업체 중 처음 열린 자체 상용차 전시회다. 양산차, 특장차를 포함해 30여대를 선보였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는 7대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내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안전사양을 체험하는 시승이 있었다. 기능은 총 세 가지로, 긴급제동보조장치(EBA),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장치와 전복 방지 장치(ESP), 차선유지보조장치(LGS)이다.

EBA는 주행 중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멈추는 기능이다. 시승차는 TGX 트랙터. 몸집이 컸지만, 물체를 인식하자 힘껏 잡아 멈췄다. 이 기능은 3번 반복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걸린다.

ESP는 코너를 돌거나, 미끄러운 도로 운행, 급 제동 등으로 차가 전복되지 않도록 알아서 제어를 해주는 기능이다. 시승차는 2층 버스. 좌우로 핸들을 꺾을 때마다 기울어졌지만, 넘어갈 것 같은 불안함은 느낄 수 없었다.

LGS는 카고 차량으로 진행했다. 이 기능은 시속 60km/h 이상일 때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이 발생해 주의를 준다.

이 외에도 오르막길을 오를 때 10~12단 사이에서 빠르고 부드럽게 변속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능인 스마트시프팅,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에서 저속 주행을 하는 아이들 스피드 드라이빙 시연도 있었다.

한편,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스탬프 투어,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