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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FOMC 의사록 발표…낙폭과대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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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FOMC 의사록 발표…낙폭과대주 노려라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미국경기 불확실성으로 조정된 박스권에서 맴돌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호조를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달러강세, 유가상승, 미 금리 상승, 이머징 자금이탈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2085~2200p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미국 및 한국 실적시즌 본격화다.

다음주 웰스파고(12일, 40.8%y-y) 시티(12일, 20.1%y-y) 제이피모건(12일, 28.1%y-y) 뱅크오브아메리카(15일 29.1%y-y) 골드만삭스(16일, 6.8%y-y) 블랙락(16일, 16.3%y-y) 등 주요 금융기업을 시작으로 미국 실적 시즌 본격화된다.

현재 Factset 컨센서스상 전년동기대비 3분기 매출은 7.3%, EPS는 20.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EPS 증가율은 18.3%, 2019년 1분기는 7.6%. 2019년 1분기 EPS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부과로 8월대비 3.2% 하향 조정됐다.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도 발표된다. 교역촉진법에 따른 환율 조작국 지정 조건은 1) 연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무역 흑자, 2) 연간 GDP 대비 2% 이상의 달러화 순매수, 3) 연간 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재 관찰 대상국은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단 지정된다면, 경제 제재의 강도에 따라 위안화의 방향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치이벤트도 있다. 다음주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위한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11월 6일 중간선거 컨센서스는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 우세를 점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는 12개월 선행 PBR 0.87배 수준”이라며 “과거 2008년, 2015년 0.9배를 하회했던 경험이 존재하나, 수일 내에 재차 반등했으며.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이라는 점에서 리바운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미국 채권금리, 유가, 달러의 하향 안정화 및 이탈리아 예산 문제의 진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의 원인이 미국 금리 급등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예정된 FOMC 의사록 발표에 따라 금리가 재차 안정화된다면, 낙폭과대주 및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