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늘리기 반대 비리에 방해됐나"... 공개 MBC 뉴스란과 비리유치원 명단 거센 후폭풍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엄마 우리 유치원 비리가 많은 곳이래 이제 유치원 못가는 거야”
학부모 A씨는 “유치원생 아이가 어디서 들었는지 유치원 갈수 있냐고 물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들의 비리명단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12일 사립유치원들의 비리명단을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비리혐의가 드러난 유치원들은 교비로 구찌 등 원장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 숙박업소에서 펑펑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조만간 비리명단을 추가 공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단 공개요구가 커지자 MBC는 이날 명단을 입수해 홈페이지에 유치원명, 적발 내용, 행정처분 내용, 수용여부 등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다.명단은 MBC 홈페이지 뉴스란에서 찾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사립유치원들이 공립유치원을 늘리는 대해 왜 이렇게 반대했는지 알 것 같다” “눈먼돈 먼저 먹는게 임자”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