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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침내 '칼' 뽑았다… SNS서 "신체 공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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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침내 '칼' 뽑았다… SNS서 "신체 공개" 선언

이 지사 "불필요한 논란 끝내고 경기 도정에 전념하고 싶어"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이재명 지사가 집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이재명 지사가 집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신체적 특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영·김부선 씨의 '신체 특징' 주장 관련 이재명 지사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는 이 문제로 1300만 경기 도정이 방해받지 않게 하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 씨 말을 공지영 씨가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부선 씨는 여러 차례 신체적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법정에 제출하겠다고 했다"면서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부선씨 주장 부위에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겠다"며, "지금부터 이 문제의 대응은 법률전문가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선거 기간 중 관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로 자택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