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이날 “한국인 5명과 현지인 가이드 4명 등 시신 9구의 수습이 완료됐다”며 “최대한 오늘 카트만두로 전원 운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해당 마을에서 신원 확인과 현지 경찰의 사건경위 조서 작성이 이뤄진 뒤 이날 중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사고자들의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수도인 카트만두로 운구, 장례절차 진행 등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15일 항공편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 및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된 등반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강풍으로 인한 눈사태에 휩쓸리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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